아이가 움직이지 않으려 해요.

 

자세와 균형을 담당하는 전정 기관과 전정계의 감각 방어나 회피, 과잉 등록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. 또는 고유수용성 감각의 과소 등록과 중력 불안으로 신체 지각 및 공간 내 위치 지각 능력이 저하되었기 때문일 겁니다. 보호 반사 반응의 지연을 가리키는 신호일 수도 있고요.

-아이 행동심리백과 앤지 보스 지음-

 

 

저희 아이는 움직이지 않으려 할 때는 아침에 세수 양치할 때인 거 같아요.

그 나머지는 너무 움직여서 문제지요. 제가 점점 체력이 부족해가는 것 같아요. 아이의 활동량에 턱없이 부족해요. 흑흑

 

 

이럴 때는 이렇게 해주세요.

• 억지로 움직이게 하지 마세요. 아이가 멈추고 싶다는 신호를 보내면 원하는 대로 하게 허락해주세요.
  
  
• 약간의 움직임은 두뇌에 이롭습니다.
  
  
• 위아래로 움직이는 활동부터 하게 하세요. 대부분의 아이들은 상하 운동을 가장 잘 견딥니다.
  
  
• 움직이는 활동에 앞서 10~15분간 고유수용성 감각을 자극하는 관절 압박 또는 관절 견인 활동을 유도하십시오. 무겁고 딱딱한 물체를 이용하여 힘을 쓰는 운동도 고유수용성 감각 활동에 해당합니다.
  
  
• 아이가 처음 접하는 직선 운동을 할 때에는, 가능하면 온몸을 지그시 누르는 작업을 포함시키세요. 이를테면 담요로 몸을 감싸고 흔들어주거나, 해먹이나 새우잠 그네에 태우고 살살 흔들어주는 식으로요.
  
  
• 심호흡을 하면서 움직이도록 유도해보세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