습관적으로 손가락을 튕겨요.

 

딱 소리가 나도록 손가락을 튕기는 동작은 두뇌의 신경계에 고유수용성 감각, 촉각, 청각 입력을 제공합니다. 긴장완화의 진정, 조절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감각의 닻으로서 이 동작을 반복하는 것일 수 있어요. 어떤 아이들은 박자를 맞추듯 규칙적으로 손가락을 튕기는데, 박자감이 신경계 조직화와 조절을 촉진하는 자극 입력을 추가로 제공하기 때문이에요.

 

-아동행동심리백과 앤지 보스 지음-

 

저희 아이 같은 경우에는 습관적으로 손가락을 튕긴다기보다는 손에 뭐가 묻었을 때, 손가락을 튕기는 것 같아요. 마치 뭔가 털어내듯이 말이에요. 신기하긴 해요. 이런 습관이나 버릇은 어디에서 배울까 싶어요. 부모에게서 볼 수 없는 습관을 아이에게 발견하면 참 신기해요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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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럴 때는 이렇게 해주세요.

•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막지 말고 아이가 감각 욕구를 충족할 수 있게 지지해주세요.
  
  
• 촉감 장난감을 만지작거리게 해보세요.
  
  
• 손잡이 달린 진동 안마기를 사용하게 해 보세요.
• 박자감과 움직임이 필요하고 재미도 있는 악기 연주를 권해보세요.
  
  
• 메트로놈 박자에 맞춰 손뼉 치기, 발 구르기, 북 치기 등 다른 유형의 리듬활동을 하도록 이끌어주세요.
  
  
• 손과 손가락을 자주 주물러주세요. 손과 손가락 관절을 늘이고 압박하는 활동도 꾸준하게 하게 하고요.
  
  
• 고무 찰흙, 색점토 놀이를 권해보세요.
  
  
• 탄력밴드를 활용한 팔과 손 운동을 시켜보세요.